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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주희 “김태규, 운영위 하는 건 어불성설... 野 지도력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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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10.30 0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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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김태규, 전두환·윤석열 내란 인정하지 않아"
증인 채택 지적엔 "현직 나온 게 문제라는 논리는 안 맞아"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파행의 배경이 된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으로 지켜야 할 규칙을 넘어서 헌법과 법률을 지키지 않은 사람과 운영위 운영을 함께하는 게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의 신상 발언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운영위원들이 항의하며 민주당 소속 한병도 위원장에게 감사 중지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의 신상 발언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운영위원들이 항의하며 민주당 소속 한병도 위원장에게 감사 중지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운영위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를 통해 “운영위는 국회 전반의 규칙, 규범을 만들고 점검하고 위반 사실을 확인·제재하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도 여야 합의로 김 의원이 사과 발언하고 퇴장하기로 해서 속개했는데 변명 넘어서 정당한 비판하는 여당과 국민 향해서 목소리만 높이고 갔다”며 “야당의 지도력이 내부에서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전날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운영위 국정감사는 전두환·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김 의원의 참석으로 파행을 빚었다. 민주당은 김 의원에 사과와 운영위원 사임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전두환, 윤석열의 내란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고,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는 외부에서 말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자격도 없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보통 운영위는 각 당 원내 지도부가 모이는 곳인데 원내대변인이 안 되면 빠지는 게 순리”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강훈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증인 채택을 거부한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에 이 의원은 “기관 증인의 성격은 각 기관의 대표성을 지닌 직무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며 “기관이 수행한 업무 중심으로 발언하기에 전직이 안 나오고 현직이 나온 게 문제라는 논리는 성립하기 어렵다. 어제 국감에도 실제 국정을 책임지는 모든 분이 나왔다”고 반박했다.

야당이 제기한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문제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으면 지적할 수 있지만 (야당이) 제기하는 의혹이 다 ‘카더라’”라며 “출처가 불분명한 근거로 의혹을 부풀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기관 증인이 인사시스템에 더 촘촘히 점검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지만 능력과 자질 중심으로 성실히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며 “앞으로 그 과정을 잘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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