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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Q 영업익 2403억 전년比 7%↑…톡비즈·모빌리티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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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6.11.05 08: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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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867억원…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플랫폼 매출 17%↑…톡비즈 13%·기타 21% 성장
선물하기 9월 역대 최대 거래액…자기구매 확대
12월 ‘카나나 스페이스’ 파일럿…AI 서비스 확대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가 톡비즈와 모빌리티·페이 등 플랫폼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반면 뮤직과 스토리 등 콘텐츠 매출은 감소했다. 카카오는 12월 ‘카나나 스페이스’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카카오, 3Q 영업익 2403억 전년比 7%↑…톡비즈·모빌리티 성장 견인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조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03억원으로 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2%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8464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17% 성장…톡비즈 광고·커머스 호조

사업별로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2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톡비즈 매출은 6329억원으로 13% 늘었다. 이 가운데 광고 및 구독 매출은 3915억원으로 11% 증가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광고주 수요가 이어지면서 7% 증가했다. 톡 디스플레이 광고는 광고주 수요 확대와 상품 다변화에 힘입어 35% 성장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을 포함한 톡비즈 커머스의 3분기 거래액은 2조3000억원으로 13% 늘었다.

특히 추석 성수기와 자기구매 확대 영향으로 선물하기는 지난 9월 역대 최고 월간 거래액을 기록했다. 3분기 자기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거래액은 33% 증가했다. 전체 커머스 거래액에서 자기구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30%로 확대됐다.

톡스토어 거래액은 대형 브랜드 협업과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딜 확대 등에 힘입어 8% 증가했다. 이에 따라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413억원으로 16% 늘었다.

모빌리티·페이 21%↑…콘텐츠는 6% 감소

모빌리티와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6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에 신규 사업 성장세가 더해졌고, 카카오페이는 금융과 결제 서비스가 함께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 매출은 8517억원으로 6% 감소했다.

뮤직 매출은 주요 아티스트 앨범 발매와 대형 공연 감소 영향으로 10% 줄어든 5083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도 2006억원으로 17% 감소했다.

미디어 매출은 1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12월 ‘카나나 스페이스’ 파일럿…AI 이용자 1000만 목표

카카오는 실적 성장의 다음 축으로 AI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카카오톡 어디서나 호출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는 오는 12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두의 AI’와 ‘칸바스(Kanvas)’도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미 출시한 AI 서비스의 활성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올해 월간 활성 AI 이용자 1000만명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의 AI 서비스들을 빠르게 선보이는 데 모든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기업가치 향상을 통해 주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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