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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왕옌청, 한화와 30만불 재계약…“더 성장해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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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13 14: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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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0만·연봉 20만달러에 계약
올 시즌 133⅔이닝 소화…내년도 선발진 한 축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올 시즌 11승을 거둔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과 내년에도 함께한다. 올해 활약한 아시아쿼터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한화는 13일 왕옌청과 계약기간 1년, 총액 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10만 달러, 연봉은 20만 달러다. 올해 아시아쿼터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왕옌청은 이로써 내년에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게 됐다.

한화이글스와 재계약에 성공한 대만 출신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 사진=연합뉴스
한화이글스와 재계약에 성공한 대만 출신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 사진=연합뉴스
왕옌청은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33⅔이닝을 책임졌다. 11승 6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고, 삼진은 100개를 잡았다. 130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두 자릿수 승리와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한화 마운드의 1선발 역할을 맡았다. 지난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대만 대표팀에 뽑혀 선발진 한 축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화 구단 측은 “한 시즌 동안 팀에서 뛰며 성적을 낸 왕옌청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면서 “왕옌청이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옌청은 구단의 믿음에 감사를 표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한화이글스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저의 가능성을 믿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함께한 이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왕옌청은 “올 시즌 많은 도움을 주신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계약의 기쁨과 함께 책임감도 강조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한화이글스의 일원으로 뛰게 된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왕옌청의 목표는 올해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다음 시즌에는 한층 성장한 모습과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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