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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건 제자'와 '겁 없는 러시'…상하이서 UFC 티켓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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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27 11: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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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재 “테이크다운·타격 모두 자신”
박보현 “가장 큰 도전…그래도 내가 이긴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의 송영재(30)와 ‘러시’ 박보현(24)이 UFC 입성을 향한 두 번째 관문에 도전한다.

송영재와 박보현은 28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ROAD TO UFC 시즌5 준결승: 마허샤터-플라워스’에 출전한다. ROAD TO UFC는 아시아·태평양 유망주들이 토너먼트를 거쳐 UFC 계약에 도전하는 대회다.

여자 스트로급(52.2㎏) 박보현은 제1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의 파리다 압두예바(8승1패)와 맞붙는다. 남자 페더급(65.8㎏) 송영재는 제3경기에서 차그나도르지 다기수렌(26·몽골)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송영재. 사진=UFC
송영재. 사진=UFC
박보현. 사진=UFC
박보현. 사진=UFC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인 송영재는 통산 10승1무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마카오에서 열린 8강전에서 일본의 아오이 진을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 2년 전 시즌3에선 카와나 마스토에게 판정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준결승을 앞두고 부친상을 당한 송영재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멘털이 더 중요하다. 마음을 단단히 잡고 들어가겠다”고 했다. 다기수렌에 대해서는 “체력과 힘이 좋고 투박하지만 여러 방면에서 능한 선수”라면서도 “테이크다운을 당할 것 같지 않고 타격도 내가 앞선다. 확실한 KO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어 “상하이에서의 아픈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보현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네 번째 UFC 입성을 노린다. 8강에서 중국의 둥화샹을 판정으로 꺾은 그는 “UFC라는 꿈이 가까워졌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상대 압두예바는 무에타이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펀치와 킥을 구사한다. 박보현은 “지금까지 치른 경기 가운데 가장 큰 도전”이라면서도 “내가 쓸 수 있는 기술이 더 많고 힘도 앞선다. 100% 우승한다는 마음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중국의 마허샤터와 미국의 데리어스 플라워스가 라이트급으로 맞붙는다. 대회는 28일 오후 6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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