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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AI 성장권은 서울에 사는 청년 50만 명에게 1년간 고성능 AI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경제적·사회적 여건에 따른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회배려청년을 우선 모집·선정하고, 남은 이용권을 일반청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이 관심 분야와 수준에 맞는 과제를 골라 AI로 직접 해결하도록 연간 1개 이상 과제 수행도 안내한다. 학업·취업 분야에서는 학습자료 정리와 자기소개서 개선을, 직무·창업 분야에서는 업무 데이터 분석·자동화와 시제품 제작 등을 다룬다. 과제 수행 중에는 ‘AI 첨삭 에이전트’가 결과물의 보완점을 안내하고 필요한 온라인 교육을 추천한다.
교육은 기초부터 고급까지 수준별로 운영된다. 시는 모든 참여자에게 온라인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는 △기초과정의 AI 질문 작성·답변 검증 △응용과정의 데이터 분석·업무 자동화 △고급과정의 앱·웹 시제품 구현·서비스 개발 등을 가르친다. 참여자의 희망과 역량에 따라 현직자·AI 전문가 멘토링이나 기업협력 프로젝트, 해커톤, AI 에이전트 경진대회와 같은 심화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지원 방안은 청년의 수요를 반영했다. 서울시가 8월부터 10월까지 두 차례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1차 6466명, 2차 774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만 19~39세 응답자의 85.1%가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2차 조사에서 유료 AI를 구독하지 않는 청년의 75.4%는 구독료 부담을 그 이유로 꼽았다. 시는 이 설문조사를 비롯해 청년 간담회 및 심층 인터뷰, 전문가 자문, 기업·대학 간담회로 의견을 모아 사업에 반영했다.
모든 참여자는 최초 이용 전 온라인 윤리교육을 필수로 이수하고, 이후 분기별 의무교육을 받는다. 교육에서는 AI 생성정보의 사실·출처 확인, 오류·편향 점검, 개인정보·저작권 보호 등을 다룬다. 이와 함께 시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하고, 입력·출력 데이터의 상용모델 학습 이용 제한을 계약에 명시해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청년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용환경과 배움의 기회를 넓히겠다”며 “각자의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만들고 그 경험이 취업과 창업, 자립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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