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는 충남도와 충남 서산시가 중점 추진 중인 역점사업이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서산 고북면과 해미면 일원의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활주로를 활용해 민항을 유치, 대중국 교통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서산비행장의 민항 유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국토교통부에 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항 유치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는 내달 중 수행기관 선정과 함께 착수된다. 이번 용역은 내년 11월까지 서산비행장 민항 설치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지난 2월 구성한 TF팀과 자문단을 통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용역 착수 단계부터 더 많은 수요와 편익 산정을 위한 논리를 찾아 타당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서산민항이 공군 활주로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만큼 신규 공항 건설비(5000억원)의 10% 수준인 500억원 미만의 예산으로 건설이 가능하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과 최단 거리로 백제문화권의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는 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도(道)라는 점 등 민항유치의 당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의 타당성 확보 여부는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인 만큼 역량을 집중 투입해 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주와 김포공항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공항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인근에 청주공항이 있어 사업성 결여 문제와 함께 충북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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