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오는 16일 서울 강남대로 330 ‘더갤러리 832’ 건물 2층에 올리페페 강남점을 연다. 이번 강남점은 광화문, 여의도 IFC몰, 판교점에 이은 4호점이자 강남권에 선보이는 첫 매장이다. 현재 해당 건물 외벽에는 개점을 알리는 래핑 광고를 부착했으며, 채용 플랫폼을 통해 홀과 주방 스태프 모집을 진행하는 등 막바지 오픈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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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올리페페는 론칭 이후 광화문과 여의도점 2개점 누적 방문객 5만5000명을 돌파하며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CDR)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매일 웨이팅이 발생할 만큼, 예약 플랫폼에서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2분마다 1개꼴로 팔려나가는 화덕피자와 더불어 타 업장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와인 페어링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와인을 부담 없이 즐기려는 젊은 소비층과 건강한 음주 문화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맞물려 MZ 세대와 직장인들의 회식 및 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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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회장의 관심도 남다르다. 그는 지난 3월 장녀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가족들을 동반하고 올리페페 매장을 깜짝 방문했다. 당시 일반 손님들과 섞여 메뉴와 서비스 등을 직접 점검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매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남다른 애정과 관심 속에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비롯해 올리페페를 중심으로 한 외식 사업의 성장세는 CJ푸드빌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208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매출 1조 클럽’을 탈환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외식 사업이 차지하는 매출은 2021년 1338억 원에서 지난해 2617억 원으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강남 출점을 CJ푸드빌의 프리미엄 캐주얼 다이닝(CDR) 전략이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외식 경기 침체 속에서도 차별화한 신규 브랜드를 앞세워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라는 평가다.
CJ푸드빌은 이번 올리페페 강남점 오픈을 계기로 가파른 외식 사업 성장세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리페페는 도심 속 이탈리아 현지의 미식 문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오피스와 상업 시설이 밀집한 강남에서도 데이트와 비즈니스 모임, 회식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는 성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한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올해 1~2곳 더 개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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