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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이 촬영된 장소로 지목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한강 하구를 사이에 두고 북한 황해도 개풍군과 1.4~1.5㎞가량 떨어진 최접경 지역이다. 해당 매장은 북한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이색 입지로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사진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합성 또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내 로고 배치와 창틀의 원근감이 비현실적일 뿐 아니라, 실제 지형과 비교했을 때 피사체의 크기가 물리적 거리감을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애기봉 전망대에서 북한 개풍군을 바라볼 경우 육안으로는 산 능선과 건축물의 외형 정도만 파악된다. 자주포 포신이나 병력의 구체적인 움직임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망원경이나 군용 감시 장비, 초망원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가 필수적이다. 1.4㎞ 이상의 이격 거리를 감안할 때 사진과 같이 매장 창가 바로 앞에 포병 전력이 노출된 구도는 인위적으로 연출된 가공물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렇게 코앞에 자주포가 있는 것처럼 보이니 섬뜩하다” “주문하신 자주포 한 발 나왔습니다 고객님”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카페 뷰이기는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현장 지형을 잘 아는 이들은 “애기봉 전망대는 산 정상에 있고 창가에서 저런 각도로 북한을 육안 관측할 수 없다” “명백한 조작 이미지”라고 지적하는 한편, “합성 여부를 떠나 실제 저 거리에서 남측을 겨누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불안하다”며 고조된 안보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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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5일 애기봉 전망대 일대에서는 북한군이 122㎜ 추정 자주포 3문을 남측 해안가를 향해 전진 배치한 모습이 포착됐다. 자주포 주변에서는 북한군 병력이 붉은 깃발을 들고 기동 훈련을 벌였으며 차체 외벽에는 대남 적대 선전 문구가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거리 15~24㎞ 수준인 122㎜ 자주포는 경기 북부 일대를 사정권에 두는 북한의 주력 화력이다. 통상 엄폐 진지에 배치되는 자주포를 노출 지형에 전개한 것을 두고 군 당국 안팎에서는 최근 남북 간 대북 확성기 및 오물 풍선 갈등과 맞물린 의도적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사적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가공 이미지가 확산함에 따라, 접경지 관광지를 둘러싼 안보 불안과 불필요한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