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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좋은 배우가 되려면 자신이 먼저 사람이 돼야 한다’는 말씀처럼, 선생님은 연기를 넘어 사람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셨다. 사회의 그늘을 살피고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돌아보려 하셨던 선생님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선생님께서 출연하신 작품 속 인자한 목소리와 호탕한 웃음소리가 여전히 생생하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로 오랜 세월 국민 곁을 지켜주신 선생님을 기억하겠다”며 “선생님, 부디 평안히 쉬십시오”라고 추모했다.
서울 강서구 한 병원에 입원해있던 최 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87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최 씨는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재활에 힘썼지만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1939년(호적상 1940년) 인천 제물포구(당시 동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며 국민 배우이자 ‘국민 아버지’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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