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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찬 SK연구소 실장 "6개 IoT 분야에 주목.. 생태계만이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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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5.10.29 15:56:27

[ECF2015]김형찬 SK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2실장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대라지만 초기여서 당장 어떤 사업모델을 확정하기 보다는 수직적 관점과 수평적 관점 모두를 존중하면서 생태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SK텔레콤은 일단 IoT에서 홈, 자동차, 시큐리티 등 6개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찬 SK경제경영연구소 정보통신2실장
김형찬 SK경영경제연구소 정보통신2실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제2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의 연사로 나서 IoT의 네트워크는 LTE나 인터넷뿐 아니라 각종 센서 네트워크로 연결될 것이기 때문에 통신사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비면허 대역의 주파수 같은 이통사들이 관리하지 않는 네트워크도 IoT에서는 연결될 것”이라면서 “이는 통신에는 위협요소”라고 진단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이 IoT에 투자하려 하지만 70%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망에 연결된 기계가 늘어나면서 운전습관과 가전습관 등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와 표준화 부재, 플랫폼 통일이 아직 이뤄지지 않는 점이 투자를 꺼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하지만 그럼에도 SK텔레콤을 비롯한 글로벌 통신사와 가전사, 인터넷(OTT)들은 치열한 생태계 경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K텔레콤은 통신의 성장 잠재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통신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회사가 되기로 했다”면서 “홈, 자동차, 시큐리티, 헬스케어, 농업,자산관리 등 6개 정도에 집중하기로 했다. 연내로 플러그를 끼우는 것처럼 쉬운 IoT 플랫폼(ThingPlug)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개방하고, 스마트 가구 시장에도 진출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미국 통신업체 AT&T가 보안을 중심으로 홈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나 스페인 통신업체 텔레포니카가 글로벌 단위로 스타트업을 키우는 것, 삼성전자가 2020년까지 전 제품의 IoT화를 선언한 것, 구글이 네스트 인수 이후 홈 시장에 진출하는 것 등도 소개했다.

그는 “복잡하고 다양한 IoT의 생태계의 특성으로 특별한 비즈니스 모델은 존재하지 않으며, 각 사업자는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기반으로 성공사례를 구축하고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들어가 있는 업종의 수직적 연결성을 늘리는 일과 여러 플랫폼들 간 수평적 협업에 신경쓰는 일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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