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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에 따르면 LIV 골프는 올해 라이선스 사용료 82만 600 달러(약 12억 1000만 원)와 기술 사용료 10만 4500 달러(약 1억 5000만 원)를 지급하지 않았다.
또 회사 측은 올해 말 만료 예정인 2년 계약을 LIV 골프가 위반했다며, 2026시즌 남은 6개 대회에서 발생했어야 할 수익 20만 9531 달러(약 3억 1000만 원)에 대한 손해배상도 함께 청구했다.
소장에는 LIV 골프가 계약 첫해인 2025년에는 관련 비용을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했다고 명시됐다.
모비 측은 지난 5월 8일 LIV 골프에 미지급 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지급 기한은 5월 15일까지였다.
그러나 LIV 골프의 닉 코너 기술 담당 수석보사장은 5월 25일 이메일을 통해 한국 대회를 시작으로 올 시즌 남은 6개 대회에서는 ASAT 기술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코너 부사장은 “사업 모델과 파트너십, 비용 구조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대금 지급 지연으로 양사 관계에 부담을 준 점을 인정하며 현재 상황이 답답하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미지급 대금을 둘러싼 소송은 양측 모두에게 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모비가 제공한 서비스나 업무의 품질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지난 수년간 이어온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모비는 같은 날 LIV 골프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소장에는 “LIV 골프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모비가 계약상 의무를 이행할 수 없게 됐고, 이에 따라 계약 기간 내 예정됐던 시즌 마지막 6개 대회에서 받을 권리가 있었던 수익도 잃게 됐다”고 적시됐다.
이번 소송은 LIV 골프의 불확실한 미래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평가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LIV 골프 출범 이후 50억 달러(약 7조 4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지난 4월 더 이상 LIV 골프에 운영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LIV 골프의 스콧 오닐 최고경영자(CEO)는 2027년에도 투어를 이어가기 위해 3억 달러(약 4439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IV 골프의 다음 대회는 오는 23일 영국 로체스터의 JCB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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