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인니 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동남아 철강사업 키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미경 기자I 2018.08.23 14:25:47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과 손잡아
제품 경쟁력 확보, 2200억원 규모 확대
"파트너십 활용, 신사업 기회 창출할 것"

인도네시아 출장길에 오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동남아시아 철강 사업 강화에 직접 나섰다(사진=SK네트웍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국영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철강 사업 강화에 나섰다. 최 회장은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철강시장 진입은 물론 제품의 소싱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인도네시아 철강 사업 규모를 2억달러(약 22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23일 SK네트웍스(001740)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최신원 회장은 이날 크라카타우스틸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크라카타우스틸은 인도네시아 내 유일한 일관제철소다. 16개 공장과 25개의 관계사를 보유 중인 국영 철강사로 1970년 설립됐다. 연간 생산량은 대략 300만톤(t)에 달한다.

SK네트웍스는 이번 MOU를 통해 현지에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인도네시아 철강 사업 규모를 2억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크라카타우스틸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점을 고려하면 정부 사업이나 프로젝트 등에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국내외에서 생산한 철강 제품을 해외에 공급하는 사업을 1976년부터 진행 중이다. 국내 주요 철강사와 함께 중국 및 기타 지역에서 지속적인 트레이딩(거래) 사업을 하고 있으며 국내 철강 제품의 해외 수출뿐 아니라 해외 철강 제품의 소싱을 통한 삼국 간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지난 21일 리니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을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SK가 크라카타우스틸과 체결한 MOU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앞서서는 현지 사회적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언리미티트 인도네시아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MOU도 체결했다. 이는 SK그룹이 강조하고 있는 공유인프라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해외에서의 비즈니스 확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함께 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인도네시아 정수 관련 사회적 기업에 SK매직의 정수 기술자문을 수행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담수자원 6%를 보유하고 있으나 공공수도가 대장균 등의 병원균으로 오염돼 있어 사용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인도네시아 국민 약 80%가 상수도 공급을 받지 못해 기준에 미달한 강물을 식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상황이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3일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과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앞서 주요 경영진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최신원 회장은 크라카타우스틸과 손잡고 동남아 철강 사업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신원 회장과 마스 위그란토로 크라카타우스틸 사장.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