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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은 이날 급격한 주가 변동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던 중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도입 이후에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2억 원 홀랑 까먹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투자자들의 소외 불안 심리, 이른바 ‘포모’를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 종목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도입됐지만 오히려 시장 불안정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상향하던 코스피의 변동성이 갈수록 확대됐고 올해에만 사이드카가 37차례 발동됐다”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보다 시장이 더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이 최근 레버리지 ETF 대책으로 예탁금 기준 상향, 투자자 교육시간 확대, 괴리율 축소 등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실효성이 부족하다. 예탁금을 올리고 교육시간을 늘리며 괴리율을 1%로 낮추는 것이 전부인데, 업계에선 쓸모없는 대책이라고 본다. 본인 입으로 상장폐지가 어렵다고 하니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김 최고위원은 “업계에선 레버리지 배수를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한다”며 “현재 2배 추종 구조를 1.5배 이하로 낮추고 상장폐지 로드맵을 밝혀야 한다. 단계적 축소 일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의도 한국거래소가 강원랜드보다 지금 더한 투기판이 된 것”이라며 김 실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겨냥해 “도박판을 만든 사람들을 도박장 개장죄, 도박 방조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16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보완 방안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때 갖춰야 할 요건인 기본예탁금이 기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늘어난다. 또 매매수량 기준도 강화돼 1주씩은 매매할 수 없고 20주씩만 사고팔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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