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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센서 광학 전문’ 옵토닉스, 일반청약 돌입[오늘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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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11.05 08: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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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초정밀 센서 광학 전문기업 옵토닉스가 오늘(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1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옵토닉스는 지난달 21~2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201.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31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전원이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사진=옵토닉스)
(사진=옵토닉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범위(1만~1만2000원) 상단인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신청 수량 기준 5.62%다. 총 공모주식수는 22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64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48억원이다.

옵토닉스는 방산·항공우주 분야의 관성항법장치에 사용되는 초정밀 광학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관성항법장치는 외부 위성 신호에 의존하지 않고 이동체의 위치와 방향, 움직임 등을 측정하는 장치로, 전차와 유도무기, 항공기 등 다양한 무기체계에 활용된다.

주력 제품은 링 레이저 자이로스코프(RLG)와 광섬유 자이로스코프(FOG)에 사용되는 핵심 광학부품이다. RLG는 레이저 빛의 경로 차이를, FOG는 광섬유를 따라 이동하는 빛의 위상 차이를 이용해 회전 정보를 측정하는 센서다. 회사는 두 종류의 자이로스코프에 필요한 핵심 광학부품을 모두 양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옵토닉스는 초정밀 광학 가공과 특수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방산용 센서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높은 정밀도와 신뢰성이 요구되는 관성항법장치용 광학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며 주요 방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K방산 수출 확대에 따른 관성항법장치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3년 189억원에서 2024년 248억원, 지난해 256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1%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인 RLG 부품이 지난해 매출의 약 67%를 차지한 가운데 FOG 부품 매출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기존 방산 광학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레이저 무기와 전력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레이저 무기용 회절격자와 초고압직류송전(HVDC)용 광섬유 전류센서(OCT) 등이 대표적이다. 고출력 레이저와 광섬유 기반 센서 기술을 활용해 방산 외 산업용 광학부품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옵토닉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RLG 광학부품 생산설비 보완과 FOG 핵심 부품 신규 생산라인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및 생산 인력을 확충하고 원재료 확보에도 투자해 글로벌 방산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신규 센서 광학 사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영우 대표이사는 “옵토닉스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FOG 생산 역량을 확대해 K-방산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전력·민수 센서와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대한민국을 더 강하게 만드는 광학기술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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