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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송파·용산 등 도심복합 후보지 11곳 선정…1.8만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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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6.09.30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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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역세권 유형 6곳·저층주거지 유형 5곳 선정
용산 효창공원앞역 북측 4000가구 수준으로 최대
망원체육공원 인근·이수역 동측, 마포·서초 첫 선정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초구와 송파구, 용산구 등 서울 내 11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로 선정했다. 총 1만 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203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초·송파·용산 등 도심복합 후보지 11곳 선정…1.8만가구 규모
국토부는 국민의 주거 안정과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일환으로 도심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로 11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주민 제안 44곳을 접수했고 △노후도 등 법정 요건 △사업성 △주민 의향률 등을 후보지검토위원회에서 종합적 검토한 뒤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후보지는 광진구 2곳, 강서구·구로구·마포구·서초구·성북구·송파구·양천구·용산구·은평구 각 1곳이다. 총 공급 규모는 약 1만 8000가구다. 이 중 역세권 유형(주거상업고밀지구)은 6곳, 저층주거지 유형(주택공급활성화지구) 5곳이다.

대표적으로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 후보지는 9만 3262㎡의 면적에 총 4040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11개 후보지 중 최다 규모다. 특히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이 가능한 효창공원앞역과도 인접해 있다.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 후보지는 마포구 최초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다. 3만 1090㎡ 면적에 940가구를 예상하고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망원한강공원이 위치해 있고 강변북로도 인접해 있다. 서초구 이수역 동측 후보지도 서초구에서 처음 선정됐다. 면적은 2만 2997㎡, 공급규모는 918가구다. 4호선과 7호선 환승이 가능한 이수역과 가깝다는 게 특징이다.

국토부는 신규 선정된 후보지를 대상으로 내달 중 사업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을 거쳐 2030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도 진행한다. 이번 선정에서 제외된 사업지도 주민 의향률 확보, 지구계 변경 등 보완을 거쳐 재접수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달 들어 총 5곳을 복합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후보지 선정 이후 예정지구 지정, 복합지구 지정, 복합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에 이른다.

지난 9월 초 고은산 서측과 목4동 강서고 2곳(6786가구)을 복합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9월 말 송중동 주민센터, 녹번동근린공원, 신길4 총 3곳(5032가구)을 복합지구로 지정했다. 신규 복합지구 5곳은 예정지구 지정 이후 주민 동의 요건(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 및 토지 면적의 2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 소유자의 동의)을 충족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은 도심 내 주거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정비수단”이라며 “8.13 대책을 통해 도심복합사업 확대를 약속한 만큼 후보지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구 지정과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수요가 많은 도심 내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조합설립·관리처분계획 등 절차를 생략해 공공 주도로 빠르게 추진한다. 민간 정비사업에 비해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한다. 현재 총 47곳(8만 5000가구)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중 첫 사례인 인천 제물포역 복합지구(3500가구)가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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