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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 연출…화류비련극 '홍도'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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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5.07.15 18:46:47

1936년 임선규 원작 고선웅 각색·연출
극공작소 마방진 창단 10주년 기념 재연
내달 5~2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고선웅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은 일명 화류비련극 ‘홍도’의 한 장면. 지난해 선보인 이 작품은 오는 8월 재공연한다(사진=극공작소 마방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고선웅 연출의 화류비련극 ‘홍도’가 올 8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극단 창단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초연한 연극 ‘홍도’를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재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1930년대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가 원작이다. 기생 홍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연극 ‘칼로막베스’ ‘푸르른날에’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연출한 고선웅이 직접 각색과 연출을 맡아 ‘한’과 ‘정’이라는 과거의 정서를 진부하지 않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감정 과잉으로 자칫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신파의 약점을 고선웅식 특유의 맛깔나는 언어유희로 극복하는가 하면 마방진맘의 정교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1월 극공작소 마방진과 구리아트홀이 공동제작한 작품은 공연장-상주극단의 모범사례로 꼽히며 한국연극 선정 2014년 공연베스트 7,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티켓판매 순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공연에서는 좀더 예술적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양영미, 예지원 등 초연 배우들도 합류한다. 김철리, 선종남, 유병훈, 견민성, 홍의준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은 3만~5만원. 02-76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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