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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 와이브레인과 맞손…뇌파진단·전자약 기기 공동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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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7.10 10:30:4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파마(032300)가 와이브레인과 손잡고 뇌파 진단기기와 전자약(디지털 치료기기) 공동사업에 나선다.

한국파마는 와이브레인과 정신과용 뇌파진단시스템 ‘마인드 스캔’과 경두개직류자극시스템(tDCS) ‘마인드 스팀’의 국내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파마, 와이브레인과 맞손…뇌파진단·전자약 기기 공동사업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파마는 이달부터 국내 정신과·신경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두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전담한다. 회사는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분야에서 축적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치료기기(DTx)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인드 스캔은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뇌파(EEG) 측정 시스템으로, 반건식 전극 방식을 적용해 측정 시간을 단축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마인드 스팀은 국내 최초의 재택 기반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로, 두피를 통해 미세한 직류 전류를 전달해 뇌 신경회로의 활성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주요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

또 올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마인드 스팀의 임상 현장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재택 기반 병용 치료를 통한 초기 우울증 조기 개입 가능성이 발표되며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한국파마는 현재 조현병, 양극성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치매, 뇌전증, 파킨슨병 등 CNS 질환 치료제 3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CNS 의약품 중심 사업을 디지털 치료기기와 뇌파 진단기기 분야로 확대하고, 향후 AI 기반 정신건강 의료 솔루션 분야 진출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는 “CNS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영업·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기기를 임상 현장에 빠르게 공급하겠다”며 “정신건강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환자 중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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