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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의 미국 법인인 삼성 HME 아메리카와 아큐레이는 최근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양사는 삼성의 이동형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바디톰’과 아큐레이의 로봇 방사선수술 플랫폼 ‘사이버나이프’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바디톰은 치료 현장에서 환자의 3차원(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이동형 CT다. 사이버나이프는 영상으로 종양의 위치를 확인하며 로봇팔을 이용해 방사선을 전달하는 수술 플랫폼이다.
양사는 삼성의 고해상도 3D 영상 기술과 아큐레이의 영상 유도 로봇 전달·실시간 움직임 관리 기술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치료 시점에 환자의 치료 부위와 주변 조직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의료진의 치료 결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환자의 호흡이나 움직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부학적 변화를 영상에 반영하면 방사선 조사 위치와 범위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종양에 필요한 방사선량을 전달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오는 9월 열리는 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 연례학술대회에서 이번 협력의 방향과 기술적 구상을 소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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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트립시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 조직을 제거하는 비침습 치료 방식이다. 삼성은 초음파에 이어 CT 기반 방사선 치료까지 협력 분야를 넓히며 진단 중심이던 의료기기 사업의 적용 범위를 치료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차세대 의료 영상 기술을 정밀 진단에서 치료 영역으로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아큐레이의 방사선수술 전문성을 결합해 환자별 특성과 치료 시점의 변화를 반영하는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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