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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부장은 미·중 경제무역 협상이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중국측은 AI 발전이 안전하고 통제 가능하며 보편적 이익과 선을 지향하고 거버넌스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쿡 의장에게 애플이 소통의 가교 역할을 맡아 미·중 경제무역 관계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왕 부장은 현재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경영 환경을 지속 최적화하며, 소비 시장이 확대·개선되고 녹색 공급망이 끊임없이 성장해 다국적 기업의 대중국 투자가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이 계속해서 중국 시장을 깊이 개척하고 중국식 현대화 발전 기회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쿡 의장은 “애플이 중국의 발전 전망을 낙관하며 대중국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고 미·중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쿡 의장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지난 10일 방중해 광둥성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등을 오가며 여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3일엔 중국 경제 책사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미·중 경제무역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쿡 의장의 중국 방문은 오랜 기간 규제를 받아 미뤄지던 애플의 AI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선 쿡 의장이 전날 상하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알리바바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큐원을 적용한 애플 인텔리전스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에선 미국 기업 수장들의 잇단 방중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시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창업자는 전날 베이징에서 허리펑 부총리와 만나 회담했다.
허 총리는 “중·미 경제무역 협상이 상호 이익과 균형에 기반한 일련의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면서 “세계 경제의 안정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달리오 창업자는 “미·중 경제무역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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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무역학회의 리융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은 애플을 비롯한 세계 주요 다국적 기업에 대체 불가능한 시장으로 매출 비중뿐 아니라 혁신 역량과 공급망 지원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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