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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비판에 여야 대동단결? 13일 경기도 국감 관전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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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10.12 15: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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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국감, 민주당 첫 질의자에 이광희 의원 배치
이 의원 "부디 도정에 집중하라"며 秋 직격
이 대통령과 대립각 세우는 秋 향한 與 공세 전망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취임 후 첫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놓고 연일 이재명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추 지사를 향한 여당의 집중공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12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13일 진행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첫 질의자로 이광희 의원(청주서원)을 내세웠다.

이 의원은 지난달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미애 지사님, 부디 도정에 집중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추 지사를 직격했다.

당시 그는 “공식 석상에서 중앙정부를 향한 강경한 정쟁성 메시지를 던질 때는 목소리를 높이시면서 정작 도정 내부의 갈등과 제반 논란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여의도식 정치 공세’로 치부하며 회피하는 이중적 태도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월간회의를 생중계하며 전임 지사들에게 재정 악화의 책임을 돌렸다. 현재의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해 해법을 모색하기보다 과거로 책임을 돌리는 모습은 ‘남 탓 정치’라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통상 국감에서는 기관장을 비호하는 여당과 실정을 들춰내려는 야당 간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추 지사를 공개비판한 이광희 의원이 여당 선두 주자로 나서면서 올해 경기도 국감은 종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올해 경기도의 경우 재정난을 이유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비와 산후조리비, 교통약자 이동지원 등 보육·복지·교통 등 민생 분야 예산들이 삭감되면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다. 추미애 지사 취임 후 불거진 도민청원 조기 종료, 12억 관사 전세, 관용차 신규 구매 등 각종 논란들도 국감장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된 여당의 공세에 추 지사도 반격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9일 국감 전 민주당 의원들의 자료 요구에 대해 “대략 난감”이라며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면서다.

추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에서 국감을 앞두고 도지사의 비공개 일정에 대한 자료 요구를 한다”며 “실태 파악 및 비상대책 수립으로 도지사가 정시 퇴근을 안 하니 비서실도 정책실도 거의 비상근무하듯 밤늦도록 일했다”고 했다. 이어 “외부 행사 일정도 꼭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부지사 대참으로 하며 촌음을 아껴 달려온 100일이었다”며 “명색이 집권당인데 관심은 커녕 도지사 비공개 일정 자료요구에 대략 난감”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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