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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_저승편’은 한국 전통 신화와 민간신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서울예술단이 독창적으로 무대화한 창작가무극이다. 서울예술단 특유의 역동적인 군무와 압도적인 음악, 영상미가 어우러지며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작품은 2015년 초연 이후 꾸준한 재공연을 통해 작품성을 다듬어 왔다. ‘신과 함께_저승편’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예술단 관계자는 “그간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관객을 만났는데, 이번엔 대학로를 찾는 젊은 관객과 뮤지컬 관객층까지 만남의 폭을 넓혔다”며 “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연 시작 전 배우들이 객석을 직접 찾아가는 ‘저승의 의뢰인을 찾습니다’ 프리쇼 이벤트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전부터 관객을 작품 속 세계관으로 자연스럽게 이끌며 공연 경험을 확장했고, 무대 안팎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객 소통 방식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작품이 단순한 판타지에 머물지 않고 삶과 죽음, 가족과 용서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저승의 변호사 ‘진기한’은 서울예술단 이기완,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이 맡았다. 재판을 마주하는 망자 ‘김자홍’은 정원영과 서울예술단 윤태호가 분했다.저승차사 리더 ‘강림’은 서울예술단 이한수와 배우 백형훈이 연기했다.
손동운은 “우리 모두 언제나 ‘신과 함께’였다”며 “서울예술단의 선·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완은 “20대 처음 입단해 공연했던 작품이 ‘신과 함께_저승편’이었는데, 시간이 흘러 진기한 역으로 관객분들을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유상록 단장 겸 예술감독 직무대행은 “대학로 진출은 단순한 장소 이동이 아니라 서울예술단 40년 창작 역량의 결정체가 더 넓은 관객과 호흡할 수 있음을 증명한 뜻깊은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적 상상력이 빛나는 K콘텐츠의 저변을 넓히고 우수 레퍼토리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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