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아시아 개발도상국 식물검역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고 27일 전했다. 참가국은 네팔·라오스·말레이시아·베트남·부탄·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10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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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의 정확한 분류동정은 검역 대상 여부를 판별하고 적절한 검역조치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기초다. 그러나 아시아 일부 개발도상국은 이를 수행할 전문 인력과 기술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식물검역 제도와 병해충 판별 기술을 공유해 이러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관련 이론 강의와 그룹 실습을 통해 해충 분류동정 기술을 익히고, 각국의 식물검역 정책과 현장 경험도 공유했다. 연수생들은 전문적인 병해충 판별 기술을 실습으로 배우고 다른 나라 전문가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검역본부는 2006년부터 개발도상국 식물검역 전문가 초청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기법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며, 2024년까지 총 361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박선우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국가 간 농산물 교역이 확대될수록 식물검역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수사업을 통해 개도국의 식물검역 역량이 강화되고 참가국 간 협력이 지속되어 농산물 교역의 안전성 확보가 공고히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