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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불 예방에 총력…소방청, 화재위험경보 ‘경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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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6.11.02 14: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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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조심기간 맞아 소방관서 대응태세 강화
특별경계근무 1호 수준…취약지역 순찰·상황 전파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소방당국이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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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가을철(9~11월)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림 및 산림인접지역의 화재발생과 산불확산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일 오전 9시를 기해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과 기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달 30일 소방청 119대응국장 주재로 열린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별도 해제 시까지 유지된다.

최근 10년간(2016~2025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44건으로, 평균 피해 면적은 21헥타르(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발생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쓰레기 및 논·밭 소각 14%, 건축물 화재 11%, 재처리 부주의 9%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위험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하고, 특별경계근무 1호에 준하는 예방·대응 활동을 실시하는 등 산불 대비 태세를 강화하도록 했다.

주요 조치사항은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대기 및 상황관리 강화 △화재취약대상 관계자 대상 안전조치 안내문자 발송 △산림인접지역 등 화재취약대상 기동순찰 실시 △행사장소 예방 순찰 및 화재예방 홍보 강화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정비 및 상황전파·보고체계 강화 등이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가을철에는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불씨도 산림으로 번져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전국 소방관서의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태세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예방은 소방당국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금지 등 기본적인 화재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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