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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별로 개인이 474억원, 기관이 61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95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 약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몰린 이른바 ‘슈퍼위크’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국채금리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해소되지 못하면서 적극적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FOMC,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미국 중간선거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된 가운데 섣부른 저가매수나 공포에 따른 투매보다는 관망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받아줄 뚜렷한 매수 주체도 부재하다”며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가 짙어지면서 적극적인 저가매수세 유입과 증시 반등 탄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16%) 내린 2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2000원(0.16%) 하락한 127만5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키옥시아 지분 처분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결국 하락 전환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2.09%), 삼성전기(009150)(-0.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5%), 현대차(005380)(-2.54%), KB금융(105560)(-3.79%), 셀트리온(068270)(-2.2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0.61%)과 삼성물산(028260)(1.3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의료·정밀기기(-5.88%)의 낙폭이 가장 컸고 금속(-3.51%), 기계·장비(-3.16%), 섬유·의류(-3.01%), 운송장비·부품(-2.96%)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전기·전자(-0.96%), 운송·창고(-0.98%)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8포인트(3.26%) 내린 727.2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27% 하락한 742.17에 출발해 장중 745.95까지 낙폭을 줄였지만 이후 하락세가 가팔라지며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54억원, 40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27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2개 종목도 나란히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2.67%) 내린 2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는 전장 대비 3000원(4.135) 하락한 6만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3.45%), 주성엔지니어링(036930)(-6.8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2%), HLB(028300)(-5.65%)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로보티즈(108490)는 9.5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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