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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홍모(33)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36분쯤 일베 게시판에 올린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꿈을 실천하고 간다’는 제목의 글에서 “그랜저를 빌려 평소에 꿈이던 그것을 해보려 한다. 선화예고 정문에서 마음에 드는 아이를 트렁크에 태워 창고에 끌고 갈 것”이라는 내용을 올렸다.
그는 이어 “신용불량자에 빚만 1억이 넘는다. 고시원에 살면서 일용직으로 살았는데 소주 두 병 마시면서 대기 중”이라며 성폭행 범죄를 예고하는 내용을 일베 홈페이지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러한 글이 게시된 사실을 파악한 선화예고 측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해당 글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해당 학교의 방범·순찰을 강화하고 사이버범죄수사팀을 가동해 글 작성자의 소재지를 추적한 끝에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강서구에서 홍씨를 검거했다.
홍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일용직 노동자로 범행 당일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글을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