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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몇 개 깔았다고 경쟁력 생기나…포티투마루 “일하는 방식부터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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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10.12 15: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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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포사이트 코리아 2027’서 기업 AX 전략 강연
코파일럿 넘어 자율형 AI 에이전트로 진화
보안·비용 과제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업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이 도입한 서비스의 수보다 업무 프로세스를 얼마나 바꾸느냐에 달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과 실행 등 업무 전반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포티투마루의 김동환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휴넷CEO포럼 포사이트 코리아 2027’에서 기업의 AI 전환(AX)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포티투마루가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경영진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사진=이데일리 DB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사진=이데일리 DB
김 대표는 생성형 AI가 질문에 답하거나 문서 초안을 작성하는 ‘코파일럿(Copilot)’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도 기존 업무에 AI 도구를 추가하는 데서 벗어나 업무 절차와 의사결정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용 AI 도입 과제로는 데이터 보안과 운영 비용, 환각 현상을 꼽았다. 대응 방안으로는 도메인 특화 경량 언어모델 ‘LLM42’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RAG42’를 결합한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기업 내부 서버에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사내 규정과 기술문서 등 내부 자료를 검색해 답변과 업무 처리에 활용하는 구조다. 외부 데이터 전송을 줄여 보안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도입 효과와 비용 절감 수준은 업무 특성과 구축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 대표는 “단순히 AI 서비스 몇 개를 도입한다고 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며 “조직 전체가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티투마루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량 언어모델과 검색증강생성 기반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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