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술혁신협회 부설 한국경영개발원 제64차 130사업 시행 무상환·무이자·무담보·무보증 지원…노후설비·자동화·에너지설비 지원사업 연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기술혁신협회 부설 한국경영개발원이 설비투자를 검토하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64차 제조혁신 설비도입 무상정책금융 130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기업별 경영·재무 여건과 도입 희망 설비를 진단해 적합한 정부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진공침탄로
한국경영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진단 도구 ‘F.S.C 1.0’을 활용해 기업의 경영·재무 상태와 설비 도입 계획을 검토하고, 정부 보조금·출연금 지원사업을 통한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개발원은 25년간 60여 차례 기업 지원 활동을 통해 누적 3100여 개 기업을 지도했으며, 기업별 평균 지원액은 5억~1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공장등록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다. 지원 검토 대상 설비에는 사출기·CNC선반·머시닝센터 등 노후 설비 교체 장비와 자동조립기·적재로봇 등 공정자동화 설비, 비전검사기 등 검사 설비가 포함된다. 고효율 압축기와 폐열회수장치, 집진기, 폐수처리설비 등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 개선을 위한 설비도 검토할 수 있다.
개발원이 제시한 지원 사례에 따르면 부산 녹산단지의 선박용 밸브 제조기업 하**만은 두 개 사업을 연계해 기업부담금을 포함한 총 12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추진했다. 진공침탄로와 템퍼링로, 머시닝센터, 세정기 등을 비롯해 인버터 압축기와 태양광 설비, 활성탄흡착탑 등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템퍼링로
부산 신평공장의 타올 제조기업 송*㈜는 에너지와 용수 사용량 개선을 중심으로 설비를 도입했다. 사업계획상 국고보조금은 6억5759만원이며, 인버터 압축기와 변압기, 히트펌프 건조기, 절수형 사염설비, 집수순환장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이 도입 대상에 포함됐다.
개발원이 안내한 연계 대상 정부 지원사업은 128종, 총 1조3000억원 규모다. 다만 기업별 지원 여부와 금액, 지원 비율은 개별 사업 공고와 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지며 기업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사업은 진단·설비 매칭, 사업 신청·평가·협약, 설비 도입·정산 순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진단을 실시하고, 희망 설비의 지원 적합성과 자금 조달 가능성을 검토한 진단보고서를 제공한다. 진단비는 부가세 포함 88만원이다. 2단계에서는 지원금 조달부터 최종보고까지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11월 13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경영개발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