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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2분기 순익 컨센서스 15% 상회…목표가 1만500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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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8.13 08: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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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하나증권이 한화손해보험(000370)에 대해 2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장기보험손익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 500원을 유지했다.

서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본사 전경.(사진=한화손해보험)
서울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본사 전경.(사진=한화손해보험)
13일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2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116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5% 상회했다”며 “자동차보험 적자에도 장기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보험손익은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27.6% 증가했다. 장기보험손익은 113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보험금 예실차(예상과 실제의 차이)와 사업비 예실차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억원, 93억원 개선됐으며 손실부담계약비용도 89억원 개선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자동차보험손익은 172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분기보다 적자 폭은 축소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1%로 3개 분기 연속 개선세를 보였으며 2분기 합산비율(사업비 포함)은 약 106% 수준이었다. 일반보험손익은 53억원으로 일부 고액 화재사고 발생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10억원 감소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전분기 대비 8.2% 증가했다. 지난 4월 장기보험 요율 조정에 따라 보장성 인보험 CSM 배수가 14.4배까지 상승한 영향이다. 계리가정 가이드라인을 반영했음에도 CSM 조정은 1153억원에 그쳤으며, 이에 따라 연간 보유 CSM 4조 600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손익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2%로 전년 동기 대비 0.57%포인트 상승했으며 이자·배당수익과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FVPL) 평가손익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 연구원은 “하반기 신계약 CSM 배수는 약 1~2배수 하락하겠으나 7월에도 14배 이상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상품 수익성 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하락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7월 관리급여제도 도입에 따라 도수치료 관련 연간 손해액은 400억원에서 약 180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장기보험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그동안 배당이 제한됐던 보험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며 “한화손해보험 역시 배당 재개 가시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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