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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까지 첫 국제심사 통과…'29년 등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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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6.10.12 15: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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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국제심사 관문을 넘었다.

12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문화유산 분야 공식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최근 회암사지에 대해 세계유산 예비평가 등재기준 ⅱ·ⅲ 항목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고 결정했다.

회암사지.(사진=양주시)
회암사지.(사진=양주시)
시는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회암사지 : 14세기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전형적 고고유적’의 예비평가를 신청했다. 이후 1년여 간의 서류심사를 거쳐 최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평가 결과를 통보받았다.

협의회는 평가 결과에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등재기준 ⅱ 및 ⅲ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보다 넓은 경관 환경을 포함한 유산의 경계 확장, 등재기준 ⅱ 및 ⅲ의 서술 보완 등 권고사항 제시했다. 등재기준 ⅱ는 건축·기술·예술 분야의 중요한 문화 교류를, ⅲ은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전통 또는 문명의 독보적 증거를 평가한다.

시는 앞으로 남아있는 과정을 잘 통과할 경우 2029년께 회암사지가 유네스코세계유산에 정식 등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비평가 권고사항을 반영하고 국가유산청·경기도와 협력해 세계유산 등재신청후보 선정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회암사지가 수행한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는 세계유산의 등재 신청 준비 초기 단계부터 자문기구와의 사전 논의를 통해 해당 유산의 완전성, 진정성 및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평가받고 잠재적 등재 신청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유네스코가 새롭게 도입한 국제심사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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