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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13억 품고 인생역전…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첫방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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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I 2026.09.15 1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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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품고 다시 회사로
현실 직장인→당첨자 변신
서현우와 케미도 눈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준혁이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 현실 직장인과 로또 1등 당첨자의 간극을 오가며 극을 이끌었다. 답답한 회사 생활을 버티던 팀장이 13억 원의 당첨금을 품은 뒤 달라지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첫 방송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준혁(사진=tvN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방송화면)
이준혁(사진=tvN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방송화면)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tvN에서 방송된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1회 시청률은 3.9%(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가 로또 1등에 당첨된 뒤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 원을 품고 다시 회사로 출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이준혁은 막내 팀장이자 나이 많은 대리를 팀원으로 둔 초보 팀장 공은태를 맡았다.

공개된 1, 2화에서 이준혁은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회사에서는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에서 눈치를 보며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고, 퇴근 후에는 비로소 긴장을 풀고 자신의 시간을 보내는 공은태의 모습을 대비되게 보여줬다.

특히 로또 1등 당첨 이후 캐릭터의 변화가 본격적인 재미를 만들었다. 상사의 얼굴에 사직서를 던지고 고급 세단을 타는 상상으로 유쾌함을 더하는가 하면, 실제로는 13억 원을 품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 이전과 다른 태도로 직장 생활을 이어간다.

무조건 참기만 했던 공은태가 부당한 상황에서 제대로 화를 내기 시작하면서 ‘인생 역전’보다 ‘인성 역전’에 가까운 변화도 그려졌다. 돈을 얻은 뒤 회사를 떠나는 대신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한다는 설정이 현실 직장인의 공감과 판타지를 동시에 자극한다.

이준혁은 일상의 무기력함부터 당첨의 희열, 이후 찾아오는 자신감과 후회까지 감정선을 촘촘하게 쌓았다. 평범한 직장인의 얼굴과 예상치 못한 행운을 얻은 인물의 들뜬 모습을 오가며 극의 완급을 조절했다.

서현우가 연기한 양대리와의 호흡도 눈길을 끌었다. 갈등과 화해를 거치는 과정에서 공은태의 변화가 보다 선명하게 드러났고, “팀장님은 팀장님이 피해자라고 생각하세요?”라는 한마디를 계기로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는 모습은 인물의 성장을 예고했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독점 선공개되며, tvN에서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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