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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1·INI 다음은 코이키즈…'프듀 재팬' 성공 공식 또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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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10.13 15: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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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날에만 日서 40만 장 판매…오리콘 정상
지난해 연간 싱글 차트 '톱10' 근접 규모
전작 출신 JO1·INI 이어 새 인기 그룹 탄생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일본판 ‘프로듀스 101’이 또 한 번 강력한 팬덤력을 갖춘 신인 아이돌 그룹을 배출했다. 최신작 ‘프로듀스 101 재팬 신세계’를 통해 만들어진 보이그룹 코이키즈(KO1KEYZ) 이야기다. 이들은 데뷔 싱글로 일본에서 5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코이키즈(사진=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코이키즈(사진=라포네 엔터테인먼트)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코이키즈가 지난 7일 발매한 데뷔 싱글 ‘코이키즈’는 일본에서 5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발매 첫날에만 40만 장 넘게 팔리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 단일 싱글 판매량 50만 장은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다. 지난해 오리콘 연간 싱글 판매량 순위로 따지면 톱10에 근접하는 규모다.

코이키즈는 일본인 10명과 한국인 2명으로 구성된 12인조 보이그룹이다. CJ ENM의 아이돌 서바이벌 지식재산권(IP) ‘프로듀스 101’ 일본판 4번째 시즌인 ‘프로듀스 101 재팬 신세계’를 통해 탄생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방송사 닛폰테레비와 OTT 플랫폼 레미노를 통해 공개됐으며, Mnet의 K팝 콘텐츠 플랫폼 Mnet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번 시즌에는 약 180개국 시청자들이 멤버 선발에 참여했다. 코이키즈는 지난 8월 도쿄와 9월 고베에서 개최한 팬미팅의 전 회차를 매진시키며 정식 데뷔 전부터 팬덤 화력을 자랑했다.

‘프로듀스 101 재팬’ 시리즈는 201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앞서 보이그룹 JO1(제이오원)과 INI(아이엔아이), 걸그룹 ME:I(미아이) 등이 이 시리즈를 통해 데뷔했다. 이 중 JO1과 INI는 높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는 인기 보이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오리콘 연간 싱글 차트에서도 INI가 2위, JO1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Mnet)
(사진=Mnet)
“시청자 참여·현지화 전략 주효”

새 데뷔조인 코이키즈까지 출발부터 높은 음반 판매고를 올리면서 시리즈의 팬덤 형성 방식이 다시 한번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에서 개발한 오디션 포맷이 일본 현지에서 꾸준히 인기 신인을 배출하는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CJ ENM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일본에서는 ‘프로듀스 101 재팬’ 이후로 서바이벌 붐이 불만큼 프로그램의 경쟁력이 현지에서 크게 주목받았다”며 “많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생겨나는 와중에도 ‘프로듀스 101 재팬’ 시리즈는 일본 최대 규모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자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자 참여를 바탕으로 멤버가 결정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팬들은 참가자들의 성장을 지지하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며 “육성과 성장 지원 중심의 응원 문화를 바탕으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시청자 참여와 화제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부연했다.

‘신세계’라는 부제를 붙인 이번 시즌에 대해선 “글로벌 시청자 참여 확대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음악적으로는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기존 K팝 그룹과 차별화된 독자적 장르를 개척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코이키즈는 한국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정식 데뷔 이후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잇달아 출연해 ‘코이키즈’ 한국어 버전 무대를 선보였다.

내달 7일과 8일에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총 4회 공연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향후 일본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 삼아 국내에서도 팬덤을 넓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들의 매니지먼트는 CJ ENM과 일본 요시모토 흥업의 합작 회사인 라포네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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