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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정책기관들이 국내 우수 기업을 해외로 진출시키려는 이유는 시장 규모에 있다. 글로벌 농식품 투자 플랫폼 애그펀더(AgFunder)에 따르면 글로벌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 투자액은 지난해 162억달러(약 21조 6967억원)를 기록했다. 애그펀더는 농업·식품 생산·바이오 등 업스트림(upstream) 기술 기업으로 투자금이 몰리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농식품 금융투자 로드쇼는 지난 2022년부터 유관기관 공동으로 개최됐다. 올해부터는 농금원이 주관해 금융·투자 전문 행사로 개편했다.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농식품 기업 50개사를 비롯해 △해외 투자사(VC·AC) △식품 대기업 △글로벌 유통 바이어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개회식에서는 농식품 펀드 운용과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NH농협은행(우수 운용사)과 주식회사 위펀(우수 피투자기업)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업계 전문가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는 ‘K-푸드 세계화 전략과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함선옥 K-푸드산업혁신협회장 교수가 특별강연을 했다.·
오후에는 참여 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1:1 매칭 상담회’가 열렸다. 상담회는 △해외 진출(CJ제일제당, 농심, 대상 등 대기업 멘토링) △해외 판매(아마존, 알리바바, 쿠팡(대만) 등 글로벌 플랫폼) △수출 상담(KOTRA, aT, 무역보험공사 등) △투자 상담(해외 VC) 등 4개 전문 분야에서 맞춤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장 내에는 푸드 업사이클링, 정밀 축산 인공지능(AI), 기능성 대체식품 등 유망 농식품 기업 21개사가 혁신 제품을 상시 전시·시연했다. 국내외 투자자·바이어와들은 이들과 실시간으로 네트워킹과 상담을 했다.
서해동 농금원 원장은 “이번 로드쇼는 K-푸드의 혁신 가능성을 세계 시장과 대규모 투자로 직결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농식품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 연계 지원 등 금융·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