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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뉴욕 심장부서 '신라면' 띄운다…美미식·문화 동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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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7.09 10:41:48

미쉐린 레스토랑 아토보이·한국문화원 잇단 협업
''신라면 팬케이크'' 출시…한국식 PC방 문화도 소개
타임스스퀘어·JFK공항 이어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
미식부터 분식…K푸드 대표 브랜드 위상 강화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농심이 신라면을 앞세워 미국 뉴욕의 미식과 문화 속으로 파고든다. 현지 유명 레스토랑과 한국문화원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신라면을 미국 주류 소비문화에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농심(004370)은 이달 뉴욕의 한식 레스토랑 ‘아토보이(Atoboy)’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신라면을 활용한 협업 마케팅을 잇달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뉴욕한국문화원 신라면 분식 부스
뉴욕한국문화원 신라면 분식 부스
먼저 아토보이와 협업해 이달 한 달간 한정 메뉴인 ‘신라면 팬케이크’를 선보인다.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신라면과 개점 10주년을 맞은 아토보이의 기념 프로젝트다. 아토보이는 한국의 반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식 레스토랑으로, 세계적인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아토믹스(Atomix)’를 운영하는 팀이 처음 선보인 식당이다.

‘신라면 팬케이크’는 한국의 전을 모티브로 개발한 메뉴다. 삶은 신라면을 바삭하게 구운 뒤 신라면 스프로 맛을 낸 새우와 체더치즈를 올리고, 아토보이의 숙성 고추기름을 더해 매콤한 풍미를 살렸다. 농심은 오는 28일 뉴욕 라디오파크에서 열리는 아토보이 10주년 기념 행사에도 참여한다. 현장에 ‘신라면 분식’ 부스를 마련해 셰프와 미식가 등을 대상으로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시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한국문화원과의 협업도 이어간다. 농심은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문화원 2층에 마련된 한국식 PC방 콘셉트 공간에서 ‘신라면 분식’을 운영한다. 행사장에는 신라면컵과 스낵 브랜드 ‘빵부장’을 상시 전시하고, 영화제와 K팝 팬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 기간에는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게임을 즐기며 라면과 스낵을 함께 먹는 한국의 PC방 분식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한 ‘Han River in NYC with SHIN RAMYUN’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농심은 최근 미국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대규모 체험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연간 이용객 6200만 명 규모의 뉴욕 JFK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신라면 분식’을 열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ABC 방송의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신라면이 단독 에피소드로 소개되며 미국 대중문화 속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다.

농심은 이번 뉴욕 릴레이 마케팅을 통해 신라면을 단순한 라면을 넘어 한국의 미식과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아토보이 협업 메뉴 신라면 팬케이크
농심 아토보이 협업 메뉴 신라면 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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