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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75%로 인상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지난 5월까지 8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작년 7월부터 시작된 동결기 꼭 1년 만에 인상 기조로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경기는 개선세를 이어가는 반면 물가 상승 우려는 커지고 원·달러 환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금리 인상의 명분이 공고해지고 있는 가운데서다.
한은은 지난 5월에 올해 경제성장률은 2.6%로, 내년은 2.1%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는 2.7%, 내년은 2.3%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를 기록했다. 지난 5월(3.1%)에 이어 두달 째 3%대 물가가 지속된 것이다. 식료품·에너지 제외 물가지수는 2.5%, 농산물·석유류 제외 물가지수는 2.4% 각각 상승하며 물가 목표치(2.0%)를 웃돌았고, 생활물가지수 역시 3.4% 상승하며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는 중동 전쟁의 불확실성이 남았지만, 성장 전망은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3.0%, 2.2%로 제시하며 경제 대도약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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