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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최근 미국 뉴욕증시의 급격한 변동을 두고 핵심 통화정책 당국자들이 이를 ‘건강한 조정’이라고 규정하하고 있다. 미국 경제나 통화 긴축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의 좌장인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간) 뉴욕 ‘Q&A 세션’에 참석해 “이번에도 큰 폭락은 아니었다”며 “주식이 며칠 전보다 좀 더 떨어졌다고 해서 기존 시각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강연에서 “증시 움직임에 어떤 경제적 의미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기본적으로 이런 이벤트들은 건강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심리 위축에 기여한 1월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한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달 미국의 시간당 평균임금이 9년 만의 최대폭인 2.9% 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긴축일정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전날 연설에서 “우수한 고용지표가 곧바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을 경계한다”며 “최근 몇년간 이들 변수에 대한 실증적 관계는 제로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신중론도 나왔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 위원들이 올해 중반까지 기다린 후 물가가 오른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금리 인상이 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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