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레스터 구단과 관련 자산의 매각 내용을 담은 투자 안내서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프로젝트 라인업’이라는 이름으로 안내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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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를 소유한 태국 스리바다나프라바 가문은 전체 자산의 가격으로 3억달러(약 4200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스터가 잉글랜드 3부 리그인 리그원까지 추락한 데다 적자가 쌓인 만큼 실제 거래 가격은 2억달러(약 2800억 원)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레스터는 2021년 이후 네 차례 회계연도에서 총 2억7270만파운드(약 52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때 EPL 상위권에 자리했던 레스터는 최근 네 시즌 동안 세 차례 강등되는 급격한 몰락을 겪었다.
구단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의 평가액은 2025년 기준 2억400만 파운드(약 3890억 원)다. 킹파워 스타디움은 7400만 파운드(1400억 원), 시그레이브 훈련장은 1억2100만파운드(약 2300억 원), 여자팀이 사용하는 벨부아 드라이브 훈련장은 900만파운드(1700억 원)로 평가됐다.
현 구단주는 2010년 약 3500만 파운드(약 6700억 원)에 레스터를 인수했다. 이후 2016년 EPL 우승과 2021년 구단 사상 첫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정상 등 전성기를 열었다. 레스터는 최상위 등급인 카테고리1 아카데미를 통해 최근 5년간 2억5000만 파운드(약 4800억 원)이상의 선수 이적 수익도 올렸다.
하지만 성적 부진과 경영 실패가 이어지자 팬들의 매각 요구도 거세졌다. 아이야왓 스리바다나프라바 회장은 지난 1월까지 장기 운영 의지를 밝혔지만 결국 매각으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레스터 구단은 관련 보도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