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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KT·에스유엠 맞손…연내 PV5 원격 운전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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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7.23 1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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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운전 서비스 연내 출시 전략적 협업
데이터 분석, 서비스 홍보, 법제화 협력 추진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기아가 KT, 에스유엠과 손잡고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활용한 원격 운전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각사의 차량·통신·원격 제어 기술을 결합해 연내 PV5 기반 원격 운전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서상규 KT 기업사업1담당 상무,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가 23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아)
(왼쪽부터) 서상규 KT 기업사업1담당 상무,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가 23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아)
기아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KT, 에스유엠과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기아가 PV5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 원격 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관련 서비스를 실제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센터에서 4G·5G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원격으로 운행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차량에 고장이나 이상이 발생했을 때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대안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일례로 이동이 필요한 사용자의 집 앞까지 차량을 보내고, 하차 후에는 차량을 별도 공간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도심 주차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이동식 무인마트나 무인도서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는 차량 및 관련 기술 개발을 맡고, KT는 통신 인프라와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에스유엠은 원격 운전 기술과 제어 시스템 운영을 맡는다.

세 회사는 원격 운전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무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원격 운전 서비스 공동 홍보 △원격 운전 기술 활용 사례 발굴 및 혁신 지원 △관련 법·제도적 기반 마련 등 원격 운전 기술의 확산과 사업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기아는 이번 협약이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 대중화와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표준화, 관련 규제·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원격 운전 기술 상용화를 가속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원격 운전에서 자율주행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통해 차량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아 PB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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