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사의 차량·통신·원격 제어 기술을 결합해 연내 PV5 기반 원격 운전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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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기아가 PV5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 원격 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관련 서비스를 실제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센터에서 4G·5G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원격으로 운행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차량에 고장이나 이상이 발생했을 때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대안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일례로 이동이 필요한 사용자의 집 앞까지 차량을 보내고, 하차 후에는 차량을 별도 공간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도심 주차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이동식 무인마트나 무인도서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는 차량 및 관련 기술 개발을 맡고, KT는 통신 인프라와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에스유엠은 원격 운전 기술과 제어 시스템 운영을 맡는다.
세 회사는 원격 운전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무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원격 운전 서비스 공동 홍보 △원격 운전 기술 활용 사례 발굴 및 혁신 지원 △관련 법·제도적 기반 마련 등 원격 운전 기술의 확산과 사업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기아는 이번 협약이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 대중화와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표준화, 관련 규제·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원격 운전 기술 상용화를 가속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원격 운전에서 자율주행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통해 차량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아 PB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