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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삼정검 수여식과 관련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와 관련, “지금까지는 국방장관이 준장 진급자에게 삼정검을 수여하고 그들 중 중장까지 진급한 사람들에게 대통령이 수치를 달아주는 의식만 했다”며 “나는 지난2010년 이명박 대통령의 서명이 있는 삼정검을 당시 국방장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육군 41명, 해군 7명(해병 1명 포함), 공군 8명 등 모두 56명의 준장 진급자 삼정검(三精劍)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라는 뜻의 안중근 의사의 유묵인 ‘爲國獻身 軍人本分(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제목 아래 거행됐다. 삼정검은 육군, 해군, 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 통일, 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본래는 삼정도(三精刀)였지만 지난 2005년 참여정부 시절 역사적 고증 면에서 전통성 및 상징성이 미흡한 점을 들어 삼정도의 질 향상 지시가 있었다. 이후 2007년 四寅劍(사인검) 형태로 개선하고 명칭을 삼정검으로 변경했다. 사인검은 전통적으로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만든 검으로 인연(寅年), 인월(寅月), 인일(寅日), 인시(寅時)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수여식 이후 환담을 가진 자리에서 “호랑이의 기운으로 사악한 기운을 깨치며 나라를 지키는 사인검의 정신을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장군(將軍)은 군을 이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군을 잘 이끌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사랑받는 군으로 자리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육본 안전관리차장이 된 허수연 육군준장은 “2017년은 여군 역사에서 무척 의미 있는 해가 되었다. 창군 이래 이렇게 많은 진급자가 나온 건 처음”이라면서 “저를 비롯한 진급자들이 만여명의 여군들에게 비전을 제시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군 제6항공전단장이 된 김기재 해군준장은 “소통과 배려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먼저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장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장성으로 진급한 오늘의 초심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건배사로 외치며 다시 한 번 장성 진급을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