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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입장권 5배 뻥튀기한 암표상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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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진 기자I 2017.10.30 16: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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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서, 윤모씨에 '공무집행 혐의' 영장신청
4만원짜리 한국시리즈 입장권 20만원에 팔아
암표상 기승에 신고센터 운영…시민 96명 포상

서울 송파경찰서 전경.(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암표 판매를 단속하던 경찰에 항의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윤모(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윤씨는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지난 28일 낮 1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암표를 단속하는 경찰을 밀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지인 박모(47)씨에게 한 장에 4만원짜리 입장권 2장을 40만 원에 팔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범칙금 16만원을 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박씨를 단속하자 항의 과정에서 (경찰을) 조금 밀친 건 맞지만 공무집행을 방해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가 자신이 돈 주고 산 입장권 2장을 웃돈을 주고 팔려고 했다 주장하고 있다”며 “전문 암표상으로 활동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파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잠실야구장 주변 암표 방지를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85건의 신고로 96명의 시민이 포상 혜택을 받았다.

지난 22일 열린 한국시리즈 티켓 인터넷 예매는 서버 폭주까지 빚어지며 입장권 가격이 치솟았고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는 정상가의 5배를 웃도는 암표가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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