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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께 부천시 오정구 소재 금속부품 도장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소방관 1명이 숨지고, 다른 소방관 5명 및 공장 관계자 2명이 다쳤다. 불은 발생 2시간 28분 만인 11시 6분께 완진됐다. 화재 현장에 고립됐던 김진석 소방위를 비롯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김 소방위는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다른 한 명도 중상을 입고 현재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은 지난 17일 합동감식을 통해 공장 3층에서 시너를 이용한 세척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와 정전기 등으로 인한 스파크가 최초 발화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현장은 방폭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발화 지점 인근에 인화성 물질이 담긴 용이 수십개가 발견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장 대표인 70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및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으며, 공장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화재 발생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공장의 화재 예방 및 안전조치 관련 서류를 확보해 위법 여부를 살펴볼 방침이다. 소방당국은 위험물 보관 실태와 관련 안전조치 여부 등을 들여다 본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 16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한 금속부품 도장공장 외벽이 화재로 그을려 있다. 이번 화재로 진화 작업을 벌이던 부천소방서 소속 고(故) 김진석(44) 소방위가 순직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210076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