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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왼발, 김민재 뚫을까...챔스 '코리안 더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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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1.03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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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5시 아틀레티코-뮌헨 챔피언스리그 격돌
6경기 공격포인트 없는 이강인…뮌헨은 7경기 연속 실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대표팀 동료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유럽 무대에서 맞붙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을 치른다. 두 선수가 함께 출전하면 대표팀 합류에 앞서 공격과 수비로 맞서는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 사진=AP PHOTO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 사진=AP PHOTO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사진=AP PHOTO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사진=AP PHOTO
두 팀 모두 상위권 진입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뮌헨은 1승 2무로 승점 5를 쌓아 14위, 아틀레티코는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기록해 16위다. 36개 팀이 경쟁하는 리그 페이즈에서는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한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의 침묵을 깨려 한다. 지난 9월 오사수나전 이후 출전한 6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경기에 나서 120분을 뛰었지만 골과 도움은 없다. 김민재가 버티는 뮌헨 수비를 상대로 대회 첫 공격포인트를 노린다.

아틀레티코의 최근 흐름은 좋다. 지난 9월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원정에서 패한 뒤 공식전 9경기에서 8승 1무를 거뒀다. 이 기간 18골을 넣고 3골만 내줬다. 9경기 중 6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칠 만큼 수비도 안정됐다.

뮌헨은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점이 늘었다. 최근 7경기에서 모두 골을 내주며 3승 4무를 기록했다. 실점은 12골이나 된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첫 경기 보되전을 5-0으로 이긴 뒤 비킹과 3-3,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김민재가 출전한다면 훌리안 알바레스 등을 앞세운 아틀레티코 공격진을 막아야 한다.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는 이강인이 공을 받는 위치를 눈여겨볼 만하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와 상대 미드필더와 수비수 사이에서 공을 잡으면 왼발 패스와 슈팅을 모두 노릴 수 있다. 김민재가 그 공간을 맡는다면 이강인이 골문을 향해 돌아서기 전에 거리를 좁혀야 한다. 이때 이강인이 빠르게 패스하면 앞으로 나온 수비수의 뒷공간으로 동료를 보낼 수 있다.

두 선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경험이 있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이던 2024년 11월 김민재가 헤딩 결승골을 넣어 뮌헨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이강인은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는 두 선수 모두 교체로 나섰고, 뮌헨이 2-1로 이겼다.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김민재를 상대한다.

아틀레티코는 역대 챔피언스리그 뮌헨과 홈경기에서 2승 1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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