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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군인, '화성-15형' 발사에 화염 휩싸여..웃는 김정은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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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7.12.07 16: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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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이 지난달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시험발사하는 과정에서 인명 사고가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7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조선중앙TV가 ‘화성-15형’을 발사하는 순간 주변에 있던 군인이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대로 방영돼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홈페이지
보도에 따르면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30일 TV로 처음 방영된 ‘화성-15형’ 발사 순간, 발사대 가까이에 있던 한 군인이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북한군 간부들도 도 인민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사장면을 단체로 시청하다가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또 “양강도는 전기가 제한적으로 공급돼 ‘화성-15형’의 발사 영상을 시청한 주민들이 많지 않지만 TV를 직접 본 사람들에 의해 순식간에 이야기가 퍼졌다”고 덧붙였다. 이후 재방송에는 문제의 장면을 볼 수 없었다.

이 소식통은 RFA에 “실제 사고가 해당 군인의 실수인지, 발사통제실의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현장에 있던 김정은이 사고를 보지 못했을 리 없다”며 “그런데도 발사성공에 도취돼 웃는 모습에 주민들은 소름이 끼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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