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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육 씨는 지인들에게 딸 장윤정 씨의 이름을 내세워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 투자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인 뒤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약 3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육 씨는 현재 다른 혐의로도 약식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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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 공소사실 모두 인정하고 자기 잘못 깊이 반성하고 있다” 면서 “2018년 처벌받은 전력있음에도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러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했다.
다만 △생활비 및 신용카드 대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지른 점 △편취한 자금은 생활비로 쓴 점 △목 디스크 수술을 받은 점과 지병인 당뇨 약 복용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육 씨는 최후 진술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잘못했다고 말씀 드린다. 정말 잘못했다”고 말했다.
육 씨에 대한 선고 기일은 다음달 10일 열린다.
한편 앞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던 경찰은 육 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과 신용카드 이용 기록 등 생활 흔적이 확인되지 않아 소재를 특정하는 데 한동안 어려움을 겪고 수사를 중지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육 씨의 소재가 파악됐고, 육 씨는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