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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비‘는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봉인되는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미션 코미디.
이선빈은 극 중 MZ 국어 교사 맹보람 역을 맡았다. 맹보람은 지방 소도시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로, 행정 오류로 인해 얼떨결에 경비가 삼엄한 수능 출제 본부에 발을 들이게 된다.
이선빈은 ’수출비‘를 선택한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 참신한 소재, 신선한 충격을 준 대본, 선배님들과의 호흡. 그는 “수능은 매년 이슈가 되는데, 문제를 내는 수능 출제위원들의 얘기는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나도 처음 보는 소재이고 신기한데, 보시는 분들도 새로운 점을 많이 알아가실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선한 충격이 컸다. 앞으로 연기를 하면서 이만치 순수한, 진심 하나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촌스러워보일 수 있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를 얼마나 더 맡을 수 있을까 싶었다. 새로운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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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은 “당시의 뉴스, 분위기들을 찾아봤었다. 알고리즘이 무서운 게 수능썰들까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수업을 하는 건 아니니까 선생님으로서의 프로페셔널함보다 오면 안 될 곳에 오게 되는 설정에 대한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아직 고등학교 선생님들이랑 아직 만난다. 선생님들의 온도와 내 딸, 아들처럼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나 말투, 마음가짐이 어떠셨는지를 떠올리려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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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머리도 질끈 묶고 뽀송하지 않아보이게 부으면 붓는대로 촬영했다”면서 “이선빈이 아니라 맹보람으로 보이고 싶었는데, 지인들이 볼수록 정든다고 하길래 오히려 뿌듯함을 느꼈다”며 웃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일까. 이선빈은 “우당탕탕 덤벙덤벙하는 건 저랑 비슷하다.(웃음) 근데 맹보람 선생님처럼 그렇게 순수하고 진심 하나만으로 내공 차이나는 사람들과 싸울 용기가 있을까 생각했을 때 그렇게는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더 도전하고 싶었다”며 그만의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팔랑귀에 마음도 흔들리고, 제가 트리플 A형이라 소심함도 크다”며 “내 의견을 주장하고 싶을 때 숨어들어갈 때도 많은데 보람이는 그러지 않더라. 그 힘이 어디서 나왔냐면 학생들을 위한 진심이 너무 컸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오뚜기처럼 일어나지 않나. 그런 점이 비슷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수출비‘는 이선빈을 필두로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 김경민, 이진희, 황보라, 정수영, 이중옥, 류경환 등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그는 “대쪽같은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니까 처음엔 너무 어려웠다. 막내 역할을 많이 해봤지만 제 연기 내공이 너무 들통날 것 같았다”며 “그 내공과 연륜은 툭 던지시는 대사 하나에도 확 차이가 난다. 어떻게 이걸 감출 수 있을까 티 안 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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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배님들을 따라가느라 바빴다. 선배님들이 너무 맛있게 살려주셨다. 자연스럽게 재미를 찾아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랜 연인이자 배우 동료인 이광수의 반응도 전했다. 이선빈은 “그분이 주신 피드백은 ’좋은 시사회 현장에 가봤는데 그보다도 좋은 분위기였던 것 같다. 재밌게 보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전했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이광수의 팬 소통 어플 버블에 대해선 “구독까진 안 했다”면서도 “너무 응원하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공연을 자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하고 싶은 만큼 충분하진 않은데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선빈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이선빈은 “힘내라는 말로는 위로가 안 될 거 같고, 신경만 거슬릴 거 같다”며 “노력한 만큼의 결과에 후회되지 않게 하면 되니까 아프지 말고, 끝나고나서 격려도 해주고 싶다.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여전히 잘 버텼다 고생했다까지도 격려해주고 싶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수출비‘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