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교육부의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선정 결과 전국 30여개 참여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개 모델에 동시에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행정구역을 넘어 산업·경제권 단위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앵커) 연계 사업이다. 대학 진학부터 지역기업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전국에서 제안된 19개 모델 가운데 6개가 선정됐으며 모델별로 연간 최대 150억원을 약 4년간 지원한다. 전체 인재 양성 목표는 2030년까지 약 1만4000명이다.
계명대가 참여하는 첫 번째 사업은 경북 주관 대구·경북권 ‘반도체 첨단소재부품+AI 제조로봇’ 모델이다. 금오공과대를 중심으로 8개 대학이 교육과 학사제도를 공유하는 ‘원 캠퍼스’와 대구·경북을 하나의 취업권으로 묶는 ‘원 커리어’ 체계를 구축한다.
대경권 모델은 피지컬AI 기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재 3000명을 4년간 양성한다. 성장엔진 분야 취업률 60%, 지역 취업률 50%, 창업기업 35개 설립을 성과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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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바이오 연구개발부터 제조와 실증, 사업화까지 잇는 ‘STARGATE’ 체계를 통해 융합인재 2600명을 키울 계획이다. 계명대는 대구권 임상실증과 규제과학 교육을 맡는다.
계명대는 지난 3월 선정된 AI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와 이번 사업을 연계한다. AI 부트캠프에는 5년간 103억2500만원을 투입해 약 750명을 양성한다. 올해 2학기부터는 전교생에게 챗GPT와 클로드, 제미나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사업의 성과는 대학 간 교육과정 공유를 넘어 양성 인력이 실제 지역기업 취업과 정착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에 달릴 전망이다.
이덕우 계명대 앵커추진단장은 “반도체와 AI, 바이오 분야 기업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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