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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中 푸싱제약서 115억원 투자 유치…전략적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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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I 2026.10.22 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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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권 계약에 지분 투자까지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아리바이오가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으로부터 약 1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판권 계약을 체결한 양사가 지분 투자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아리바이오는 푸싱제약을 대상으로 진행한 총 42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가운데 1차분인 114억7500만원의 납입이 지난 21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아리바이오, 中 푸싱제약서 115억원 투자 유치…전략적 협력 강화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약 425억원(275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 정부의 해외직접투자(ODI) 승인과 송금 허가 등의 절차를 거치면서 당초 예상보다 일정이 지연됐다.

향후 2차 투자까지 마무리되면 푸싱제약은 아리바이오 지분 약 5%를 확보하게 된다. 아리바이오홀딩스와 삼진제약에 이어 3대 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푸싱제약은 앞서 아리바이오와 총 7조원 규모의 AR1001 글로벌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양사의 협력 관계는 판권 계약을 넘어 지분을 보유한 전략적 동맹으로 확대됐다.

아리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AR1001의 글로벌 상용화 준비와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AR1005와 전자약 '헤르지온' 등의 글로벌 임상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는 오는 11월 1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콘퍼런스(CTAD 2026)에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POLARIS-AD) 톱라인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는 임상 개발부터 허가, 생산, 상업화에 이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까다로운 행정 절차 속에서도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푸싱제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견고해진 재무 기반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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