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올댓트래블]
공기주입 목베개 후드 결합 제품
플라스틱 대신 공기 친환경 설계
발렌시아가 협업 글로벌 기술력
 | |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2026 올댓트래블’의 커버써먼 ‘키크’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커버써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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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이 여행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어제(30일) 개막한 ‘2026 올댓트래블’에서 유독 긴 줄이 늘어선 부스가 있다. 후드집업처럼 생긴 옷에 공기를 불어넣으면 목을 감싸는 베개가 완성되는, ‘신개념’ 여행 용품이다.
패션테크 스타트업 커버써먼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 ‘키크(keek)’의 부스다. 커버써먼은 공기·열·자외선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한 자체 섬유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의류를 개발하는 스마트 원단 연구개발(R&D) 기업이다. 소재 부품 브랜드 ‘CVSM’과 소비자 직접 판매 브랜드 ‘키크’를 동시에 운영하며 여행용품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커버써먼이 올해 올댓트래블에 선보인 핵심 제품은 ‘필로우디(Pillowdy)’다. 후드와 목베개를 결합한 특허 제품으로, 평소에는 일반 후드집업처럼 착용하다 필요할 때 공기를 주입해 즉석에서 목베개로 전환할 수 있다. 플라스틱이나 메모리폼 충전재 대신 공기를 사용해 친환경성도 챙겼다.
 | |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2026 올댓트래블’의 커버써먼 ‘키크’ 부스 (사진=이민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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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써먼이 주목받는 것은 국내 시장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패션 대열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2020년 발렌시아가(BALENCIAGA)와 제품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파리 패션위크 단골 브랜드 3.파라디스(3.PARADIS)의 2026 가을겨울(AW) 컬렉션에 에어 스마트 기술을 공급해 지난 1월 파리 런웨이에 오른 바 있다. 현재 성수와 한남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두고, 더현대·롯데백화점·신라·신세계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서 팝업 스토어를 이어가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댓트래블 현장 부스에서는 필로우디 체험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가챠 머신 이벤트 응모권이 주어진다. 공식 인스타그램 태그하고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추가 1회 참여가 가능해 1인 최대 2회 도전할 수 있다. 경품은 목베개(4만 5000원), 양말(7900원), 줄자(8900원), 10% 추가 할인 쿠폰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3일간 신상품 ‘키크 필로우디 로고 후디 V3’를 포함한 전 상품 20% 한정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커버써먼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이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구매하실 수 있도록 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 현장에서만 특별한 프로모션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