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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8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최소 3만5200원에서 최대 25만9200원이 적용된다. 이는 노선별 비행거리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 것으로, 장거리 노선일수록 인하 폭이 크게 나타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5월 최고 단계인 33단계를 기록한 이후 6월(27단계), 7월(19단계), 8월(14단계)까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뉴욕 등 최장거리 노선의 편도 유류할증료는 5월 56만4000원에서 8월 25만9200원으로 30만4800원(약 54%) 낮아졌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거래가격인 MOPS(Mean of Platts Singapore)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갤런당 평균 가격이 150센트 이하일 경우 부과되지 않으며, 이를 초과하면 10센트 상승할 때마다 1단계씩 높아지는 구조다. 국제유가와 환율 흐름이 항공권 가격에 직접 반영되는 셈이다.
항공업계에서는 8월 유류할증료가 직전보다 4~5단계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왔으며, 실제 대한항공도 14단계를 적용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아시아나항공 등 다른 국적 항공사들도 비슷한 산정 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유사한 수준의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름 휴가철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은 유류할증료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권 운임 자체는 성수기 수요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유류할증료 부담이 줄면서 총 여행 경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산유국 정책 변화 등으로 원유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유류할증료가 다시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항공 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준의 유류할증료 혜택을 받으려면 8월 안에 항공권을 발권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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