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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검사 재직 시절 강력 사건 수사 이력을 거론하며 “내가 강력부 검사 5년을 하면서 살인·마약·조폭을 주로 다뤄봤다”며 “사체가 부패해 사인 불명으로 발표하는 것 자체가 믿기 어렵다”고 적었다.
이어 경찰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는 취지의 의구심을 드러냈다. 홍 전 시장은 “자살로 발표해야 부 경장 개인 일탈로 사건이 처리되고 추가 수사를 할 필요도 없고 그 사건은 잊힌다는 정무적 판단이 개입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살인사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체에 남은 범죄 흔적인데, 그걸 찾지 못했다면 무능한 경찰이라는 걸 자백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저런 무능한 경찰에게 치안을 맡기고 수사 전권을 준 이 정권은 앞으로 그 혼란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숨진 장씨는 지난 5월 제주에서 실종된 뒤 104일 만인 지난달 24일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실종 신고를 접수했던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모 경장은 실제 장씨와 연락하지 않고도 연락이 닿은 것처럼 전산 기록을 조작해 사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직무유기 등)로 지난 1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현재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시신 부패 등으로 인해 공식적인 사인을 ‘불명’으로 보면서도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낮다고 보고 있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달 31일 장씨 사망 원인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시신 부패로 인해 사인 불명으로 확인됐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