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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업혁신 따라 법도 변화해야"…현장 목소리 입법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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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09.09 14: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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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경제계, 韓경쟁력 확보 총력전…경제대도약위 출범
"국내 변수 줄여줘야 기업 새로운 도전 나설 수 있어"
국회·경제계 상시 협력체계 구축…입법 효능감 높인다

[이데일리 김소연 공지유 기자] “기업 입장에서는 국제 정세가 바뀌는 만큼 국내에 있는 변수를 줄여주길 바란다. 예측가능한 범위 내에 들어야 기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와 경제계가 함께하는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산업은 속도전이 됐다. 시간을 기다리게 되면 기다릴수록 대도약의 찬스를 잃게 된다”며 “기업의 혁신 속도와 국회의 입법 속도를 맞추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유동수(인쪽부터)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국회의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유동수(인쪽부터)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국회의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국회와 경제계는 이날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를 출범하고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회와 경제계간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 회장은 “국회에 부탁드릴 것이 국내 변수를 줄여줘야 국제 정세 변화에 맞춰 예정된 투자나 계획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과 제도를 만드는 룰세터로서 국회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 계신 분들이 산업 현장에서 직접 보셔서 플레잉 코치 역할을 한다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위원회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국회 입법·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7월 제주포럼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이 최 회장에게 국회와 경제계의 상시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위원회가 추진됐다.

조정식(왼쪽) 국회의장이 9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전달한 경제 대도약을 위한 경제계 제언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조정식(왼쪽) 국회의장이 9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전달한 경제 대도약을 위한 경제계 제언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조 국회의장과 최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경제분야 소관 상임위원회 체계에 맞춰 3개 분과를 두고, 관련 상임위원장이 직접 분과장을 맡아 경제계와 입법·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제1분과 산업 △제2분과 조세·재정 △제3분과 공정거래·자본시장으로 나눈다.

이날 상의는 경제계 의견을 담은 ‘경제대도약을 위한 경제계 제언’도 국회에 전달했다. 제언에는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활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서다. △첨단산업 규제 혁신 △기업성장 유인을 위한 제도 구축 △첨단산업 해외 기술유출 방지 등을 건의했다. 그외 미래성장동력 확충 및 경제안보 대응 강화, 기업 활성화와 금융시장 제도 개선 등도 제시했다.

조 국회의장은 “국제정세, AI 혁명 대전환기 맞고 있다. 바로 이럴 때 국가경제 미래와 도약 위해 정부와 기업·국회가 함께 힘 합해 협력해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와 신산업 생태계를 함께 그려 나가는 초당적인 국가전략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회와 경제계가 상시적으로 만든 협력통로를 통해 경제·산업 현장의 현안을 신속히 해결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입법 효능감’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9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에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사진=노진환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9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에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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